절기 대설인 오늘은 눈과 함께 북극한파가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한파주의보 속에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설악산의 기온이 영하 15.8도, 파주 영하 8.5도, 서울 영하 7.5도까지 내려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낮에도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서울 낮 기온은 영하 4도로 어제보다 10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과 휴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도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주말까지 전북 서해안에는 10c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, 충남 서해안과 전북, 전남 서해안에 최고 7cm, 충남과 전남 내륙에도 1~5cm의 눈이 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밀려올 때마다 서해 상에서는 눈구름이 발달하는데요, 오늘은 시작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올겨울 폭설에 어떤 주의사항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해 상의 습기를 잔뜩 머금은 눈은 습설입니다. <br /> <br />1 세제곱미터 넓이에 눈이 1미터로 쌓일 경우 건설 등 일반적인 눈은 무게가 150 킬로그램 정도지만, 습설은 2배에 달하는 300 킬로그램이나 나갑니다. <br /> <br />만일 폭 10ｍ, 길이 20ｍ인 비닐하우스에 50㎝의 두께의 눈이 쌓이면 최대 30톤의 엄청난 하중이 걸립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위에 15t 대형 트럭 2대가 올라가 있는 셈인데요, 비닐하우스뿐 아니라 철제 구조물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집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겨울, 어떻게 하면 폭설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먼저 비닐하우스나 축사의 경우 눈이 쌓이기 전에 자주 쓸어야 하고요, 또 내부에 난방 장치를 가동해 적정한 온도를 유지해 준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120705441281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